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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 총격범, 하루 전 투숙…여동생 “오빠, 사격장 훈련”

형 “행정부 표적 관련 내용, 사건 발생 전 경찰에 신고” 여동생 “점차 급진적, 부모 몰래 총기 감추고 사격 훈련”

2026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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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이 개최한 25일 워싱턴 D.C. 힐튼 호텔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사건 하루 전 호텔에 체크인 했다고 폭스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앨런의 가족들은 그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는 내용을 경찰에 진술했다.

백악관은 26일 앨런의 형이 총격 사건 발생 전 코네티컷주 뉴런던 경찰서에 연락해 범행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앨런이 가족들에게 행정부 관리들을 표적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보냈다고 신고했다는 것이다.

앨런의 여동생 아브리아나 앨런은 메릴랜드주 록빌에서 수사관들에게 오빠가 점점 더 급진적인 발언을 했고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그가 권총 두 자루와 엽총 한 자루를 구입해 부모님 몰래 부모님 댁에 보관했고 사격장에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앨런이 ‘더 와이드 어웨이크스’라는 단체와 연관이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노 킹스’ 시위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폭스 뉴스는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3~4발을 발사했고, 앨런도 최소 1발을 발사 방탄조끼를 착용한 비밀경호국 요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콴티코에 있는 연구소에서 탄도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국은 신용카드 회사들과 협력하여 과거 구매 내역을 검토하고 있다.

앨런은 체포된 후 경찰에게 트“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쏘겠다”고 진술했다.

앨런이 검거 직후에는 경찰과 대화를 나눴지만 26일 아침부터는 진술을 거부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앨런은 27일 첫 번째 법정 출두가 예정되어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그가 범행 의도를 설명하는 선언문(manifesto)을 작성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으며 여기에는 반트럼프 및 반기독교적 발언이 포함돼 “매우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 대행은 앨런은 그의 거주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카고를 경유해 워싱턴 D.C.까지 기차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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