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립대(CSU) 시스템이 남가주와 캘리포니아 전역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고등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학사학위 과정 3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SU 이사회는 지난 6일 롱비치에서 열린 회의에서 교육학 학사(Bachelor of Education), 전문학 학사(Bachelor of Professional Studies), 응용학 학사(Bachelor of Applied Studies) 신설안을 승인했다.
CSU에 따르면 새로운 학사학위 유형이 추가된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학교 측은 이번 조치로 CSU 산하 대학들이 직장인과 학업 복귀 학생, 보다 유연한 학위 취득 방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부 과정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 학위 과정은 실무 중심 교육과 직업 기술을 통합해 노동시장 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새 프로그램들은 기존 전통적인 120학점 학사과정과 달리 90~120학점 범위의 축소 학점 형태로 운영될 수 있어 학생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위를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된다.

CSU 측은 특히 교육학 학사가 교사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문학 학사와 응용학 학사는 직업·기술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CSU 학사행정 담당 부총장이자 최고학사책임자인 주니어스 곤살레스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학위 경로는 더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이 적고 수준 높은 실용적 학사학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는 사회적 이동성과 직업 성공,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SU 시스템은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47만 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4년제 공립대 시스템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