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과 뉴저지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대규모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약 4만명의 이민자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서도 상당수의 체포 사례가 집계돼 한인사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공개된 단속 관련 집계에 따르면 뉴욕 퀸즈의 플러싱에서는 136명,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팰리세이즈파크에서는 187명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싱과 팰리세이즈파크는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생활·상업 중심지다. 한인 식당과 소매업체, 전문직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어 이민 단속 강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 있다.
이번 수치는 이민 단속이 국경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대도시 주거지역과 이민자 밀집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체포자 전체가 불법체류자인지, 이 가운데 한인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플러싱과 팰리세이즈파크의 체포 건수가 해당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체포자 수와 실제 추방자 수 역시 구분해야 한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더라도 추방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석방된 사례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고다미스트(Gothamist)가 공개한 연방정부 자료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8개월 동안 뉴욕주에서는 1만9,500명 이상, 뉴저지주에서는 약 1만8,000명이 ICE에 체포됐다.
두 지역의 체포 규모는 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18개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체포자 상당수는 중남미 출신 남성이었으며, 형사 범죄 전력이 없는 이민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THE CITY는 뉴욕·뉴저지 지역 이민자들의 구금 관련 소송 1,2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확인된 거리 체포 사례 430건 가운데 93% 이상이 중남미 출신 이민자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범죄 전력자뿐 아니라 일반 이민자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논란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주요 출처: Gothamist, 2026년 10월 7일 / THE CITY, 2026년 5월 27일. 플러싱·팰리세이즈파크의 개별 수치는 제공된 보도 요약 기준이며 원문 대조가 추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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