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달러 가량의 위조 우표 및 배송 레이블을 사용해 중국–미국간 수백만건의 배송을 일삼아온 인랜드 엠파이어의 한 여성이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리후안 ‘앤젤라‘ 첸 (Lijuan “Angela” Chen. 50)은 연방 우정국과 IRS의 범죄 수사단에 의해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첸은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사기 혐의와 위조 우표 소지 및 사용 혐의를 받고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첸은 비즈니스들을 상대로 배송 및 우편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난 6개월여간 6천만 달러 가치의 위조 우표와 배송 레이블을 사용해 수백만건의 국내 및 국제 배송을 대행해왔다.
거래 업체들 중에는 중국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벤더도 포함됐다.
첸이 운영하는 배송 업체는 벤더들로 부터 물품을 전달받아 프리페이드로 위조된 배송 레이블을 부착한 후 우체국으로 보내 배송되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해왔다.
우정국은 첸의 사기 행각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 사이에 이뤄졌으며 900만 건의 배송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