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딸 노스 웨스트가 13세의 나이에 음악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미래에는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싶다는 평범한 꿈을 밝혔다.
노스 웨스트는 최근 공개된 ‘데이즈드(Dazed)’ 인터뷰에서 아티스트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래도 일을 하고 싶다. 내년에는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14살이니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평범한 직업을 갖고 싶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스 웨스트는 현재 13세로,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오늘날 십대들이 겪는 압박감과 또래들과 자신의 관심사가 어떻게 다른지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모두 남자친구를 사귀는 데 관심이 있고,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온갖 나쁜 일을 한다”며 “내가 원하는 건 파란색 머리와 피어싱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외모에는 일본의 가상 팝 아이돌 하츠네 미쿠의 영향이 담겨 있다. 특히 전기처럼 선명한 파란색으로 염색한 양갈래 머리는 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노스 웨스트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들었던 조언 가운데 가장 나빴던 조언과 이를 따르지 않은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나중에 커리어를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내 취미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며,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많은 젊은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을 받지만, 노스 웨스트는 이미 음악을 발표하고 공연 무대에 오르며 자신만의 예술적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카운터 뒤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업을 경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