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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드 안 하면 생기는 일…전직 조종사의 공개

202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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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같은 조종석 환경과 지형 등을 통해 조종사들의 교육훈련을 체험해볼 수 시뮬레이터.(사진=KAI 제공)

비행 중 승객들이 종종 간과하는 ‘비행기 모드 전환이 실제 항공 안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은퇴한 베테랑 조종사가 직접 설명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직 보잉 747 조종사이자 영국 항공 조종사 협회 대표 마틴 드레이크는 “기내에서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조종석 통신 시스템에 간섭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종사들이 항공 교통 관제사들과 교신할 때 ‘딩딩’하는 방해음을 받복으로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잡음은 중요한 통신 내용을 놓치게 만들 수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는 시스템 고장을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지만, 실제 운항 중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레이크는 “비행기 모드 전환은 단지 항공사 요청사항이 아니라, 승객과 승무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절차”라며 “조종사들이 통신에 방해를 받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직 조종사로서 그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몇 가지 팁도 덧붙였다.

드레이크는 “좌석벨트 사인이 켜져 있다는 건 항공기가 갑작스럽게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 시기에 자리를 이탈하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승객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비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를 오전 8~10시께라고 설명했다. 이 시간대는 보통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거리 비행을 대비한 필수품으로는 큰 사각형 베개와 베개 커버를 꼽았다. 그는 “작게 접어 수하물에 넣을 수 있지만, 배게의 유무가 장거리 비행의 편안함을 크게 좌우한다”며 “숙소에서 여분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또 다른 조종사 출신 유튜버 ‘캡틴 크리스’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른 아침 항공편은 공기가 차고 조용해 흔들림이 적고, 출발 지연 가능성도 낮다”며 드레이크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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