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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갇힌 북가주 여성, 6일 만에 구조…”눈, 요거트로 연명”

비포장도로 운전 중 폭설에 차 고장

2022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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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자료

운전 중 폭설에 갇힌 한 미국인 여성이 6일 동안 요거트와 눈을 먹으며 연명한 끝에 구조됐다.

25일 북가주 라센 카운티 셰리프국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일 폭설로 차량에 갇혀 있던 여성 시나 굴렛(52)을 6일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시나는 지난 14일 친구 저스틴과 함께 비포장도로를 운전하던 중 폭설에 갇혔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찾아 나섰지만, 시나는 신발 밑창이 떨어지면서 낙오됐다.

시나는 차로 돌아와 몸을 웅크려 체온을 유지했고, 살아남기 위해 매일 요거트 1개를 먹으며 연명했다. 물 대신 눈을 먹으며 수분을 보충했다.

폭설로 시나를 찾을 수 없었던 저스틴은 혼자 약 2일 걸어갔으며, 마침내 고속도로에 도착했다. 지나가던 운전자 도움으로 인근 마을로 향했고, 지난 18일 라센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저스틴이 지역과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경찰은 수색 구역을 좁히는 데 난항을 겪었다. 악천후로 인해 철저한 수색도 어려웠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지상 수색대와 함께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헬리콥터가 시나가 있던 장소를 지나가기도 했지만,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차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시나를 발견했다.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며,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사해서 다행이다” “운이 좋다” “항상 물과 먹을 것, 육포와 에너지 바, 좋은 신발과 따뜻한 옷을 구비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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