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북동부와 중부·남부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대규모 정전과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아칸소에서 뉴잉글랜드까지 2100km에 걸쳐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학교들은 대거 휴교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피츠버그 북쪽 지역에 최대 50cm의 눈이 내렸으며 체감온도가 영하 31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뉴욕에는 20~38cm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극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로 인해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매사추세츠와 오하이오에서는 제설차에 2명이 치여 숨졌으며 아칸소와 텍사스에서는 썰매를 타던 10대 청소년들이 사망했다. 또 캔자스주에서는 한 여성이 눈에 덮인 채 발견됐으며, 뉴욕에서는 8명이 숨졌다.
미시시피 북부와 테네시 일부 지역은 얼어붙은 눈비가 전선을 끊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으며 미국 전역에서 63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1만2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운항이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