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다리 난간을 뚫고 나가 운전석이 허공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충돌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중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오전 10시45분께 네바다카운티 플로리스턴 인근 80번 주간고속도로(I-80)에서 발생했다.
CHP는 대형 트럭이 단독 사고를 낸 뒤 다리 난간을 넘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에는 크게 파손된 트럭 운전석 부분이 다리 난간에 걸린 채 아래쪽 허공으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레일러는 도로 위에서 전복돼 I-80 동쪽 방향 전 차로를 막았다.
사고 수습 작업이 이어지면서 동쪽 방향 차량은 허쉬데일 로드에서 우회했으며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CHP 트러키 지소는 이날 저녁 “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며 “이 일대에 차량이 크게 밀려 있고 긴급 구조 인력과 장비가 여전히 현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들에게 사고 현장 주변에서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서 운전하는 한편 구조대원과 장비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로 중상을 입은 트럭 운전자는 항공편으로 네바다주 리노의 리노운 리저널 메디컬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현재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CHP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