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국(TSA)은 다음 주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역대 가장 많은 주민들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TSA는 추수감사절을 일찍 시작하는 주민들은 17일(금)부터 11월 28일까지 연휴기간이라고 밝히고, 이 기간 전국 보안 검색대에서 3천만 명 이상의 공항 이용객들이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사적으로 추수감사절에 가장 바쁜 날은 추수감사절 전 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추수감사절 후 일요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TSA는 일요일(26일) 최대 3백만 명 이상의 승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SA는 사전 신고제도(PreCheck)도 적극 활용하면 출입국 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SA의 PreCheck에 등록된 주민은 2022년 추수감사절 때보다 400만명 이상이 증가한 1760만 여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미 자동차 협회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남가주 주민 최대 460만 명 이상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56만 여 주민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TSA는 공항 검색대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팁을 안내했다.
- 금지 품목에 대해서 미리 확인하고 절대 반입하지 말 것
추수 감사절 크랜베리 소스 등이 자주 적발되는 데 액체로 간주되기 때문에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다.
- ID 지참 필수
믿기지 않겠지만 복사복 ID, 심지어 ID를 가지고 오지 않는 탑승객이 많다. ID가 없으면 10년만에 추수감사절에 만나는 가족이라도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다.
- 공항에 일찍 도착할 것
보안에 적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국내선의 경우 최소 2시간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
- 총기 소지
총기를 소지하려면 미리 사전에 신고하고, 시건장치가 확실한 박스에 담겨 짐으로 보내야 한다. 이를 위반하고 총기 등 화기류를 휴대했을 경우 1만 5천 달러까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은 TSA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