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다나 포인트(Dana Point)의 절벽에 있는 일부 주택이 무너지기 직전이다.
다나포인트에 있는 대저택 세 채가 지난 주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저택들은 경치좋은 드라이브 절벽을 따라 자리잡고 있지만 산사태가 발생해 집 바로 앞까지 지반이 무너져 내려 앉으면서 위태롭게 절벽끝에 자리하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일단 위험 신고도 받지 못했고, 대피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폭우로 인해 이 지역에 발생한 진흙사태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절벽위의 저택도 위험에 처해진 것이다.
NEW: A $16 million mansion is on the verge of falling off a cliff into the ocean in Dana Point, California.
Two other homes, priced at $12.8million and $13 million, are in danger of falling off the cliff as well.
The situation took a turn for the worse last week when… pic.twitter.com/iK4w60JCJy
— Collin Rugg (@CollinRugg) February 13, 2024
주택 세 채 가운데 한 주택 소유주는 일단 우리집은 안전한거 같다 라고 말해 중간이나 사진 오른쪽 주택 소유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소유주는 “소방국 등에서 대피명령이나 적색 태그 등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색 태그는 거주가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에 내려지는 명령이다.
다나 포인트시는 일단 주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말에도 남가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 세 채의 집에 대피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온라인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질로우에 따르면 가장 왼쪽에 있는 집은 1390만 달러이며 가운데 집은 6백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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