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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더 넣었어”…직상상사와 연애하면 연봉 6% 올라

202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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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직장 상사와 연애를 시작하면 연봉이 오르고, 헤어지면 연봉이 줄어든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미국과 핀란드 연구진은 1988~2018년 30년 동안 핀란드 직장인들의 고용 통계를 분석해 ‘상사와의 연애가 주는 영향'(The impacts of romantic relationships with the bos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직장 상사와 연애를 시작한 부하 직원의 연봉은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는 ‘직무급 중심 체제’다. 직무의 상대적 가치에 따라 임금을 받기 때문에 직속 상사가 부하 직원의 급여를 정할 수도 있다. 이는 상사가 자신의 연인인 부하 직원의 연봉을 올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행태는 조직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과와 무관한 연봉 인상에 불만을 품은 동료 직원들의 이직률이 평균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또 상사와 헤어진 부하 직원은 경제적으로 악영향을 입을 수 있다. 연애가 끝난 부하 직원의 1년 내 고용 유지율은 다른 직원보다 13%포인트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헤어지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할 경우, 새 직장 연봉은 18%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별에 대한 충격, 빨리 다른 직장을 찾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회사보다 조건이 나쁜 곳으로 이직하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상사와 직원의 사내 연애가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사의 노동력 전체에 중요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상사가 부하 직원의 평가와 보상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인사관리협회(SHRM)가 2023년에 실시한 ‘직장 내 연애 2023′(Workplace Romance 2023)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25% 이상이 사내 연애를 경험했다.

K-News LA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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