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대규모 신차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총 22종의 신규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하며 성장 가속에 나선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은 1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SUV와 승용차를 포함한 22종의 신규 또는 대폭 개선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에는 핵심 차종 확대뿐 아니라 새로운 파워트레인, 다양한 트림 구성, 파생 모델 등이 포함돼 북미 소비자 선택 폭을 크게 넓힌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이미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 확대 전략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호세 무뇨스 제네시스 사장 겸 CEO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라인업 확대가 아니라 새로운 세그먼트와 파워트레인을 아우르는 전략적 전환”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 전략은 현대차그룹이 이미 발표한 26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과도 맞물린다. 해당 투자에는 루이지애나 지역 첨단 제강소와 로보틱스 혁신 허브 구축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 및 기술 역량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향후 북미 시장에서 생산 기반 확대와 부품 현지화를 동시에 추진해 공급망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고객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제네시스가 북미 럭셔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볼륨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Genesis Motor North Americ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