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히스페리아 지역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다.
역시 현장에 출동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리를 발견하고 대화를 요청하자 14세 소년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셰리프국은 14세 소년에게 자리를 뜨지 말 것을 요구하자 14세 소년이 셰리프 요원을 폭행하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몸싸움으로 번졌다.
14세 소년은 체포돼 구금됐다.
하지만 이 과정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세 소년을 붙잡은 셰리프 요원은 소년이 끝까지 반항하며 격렬하게 저항하자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이와 관련해 셰리프 요원이 10대 소년에게 너무했다는 반응과, 10대 소년이 먼저 경찰에 주먹질, 발길질을 하며 반항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결국 소년은 체포됐고,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돼 경찰이 압수했으며,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년은 경찰 폭행, 경찰에 저항한 혐의 등으로 기소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