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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조작 245만대” 중고차 주의보 …캘리포니아 가장 많아

중고차 구입 소비자 1인당 평균 피해액 3,300달러

202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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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전날 극심한 정체를 빚는 LA 프리웨이 전경. 연휴 대이동과 퇴근 차량이 겹치며 연중 최악 수준의 혼잡이 발생한다. (Photo: Adobe Stock)

차량 이력 서비스 업체 카팩스(Carfax)에 따르면, 마일리지(주행거리계)가 조작된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그 수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팩스는 “연도별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이전 몇 년보다 훨씬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행거리계가 되돌려진 것으로 확인된 차량은 약 245만 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약 22%가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다. 캘리포니아의 해당 차량 수는 53만2,200대로, 2위 텍사스(33만3,900대)와 3위 플로리다(10만9,000대)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자동차 계기판. Image by Smartsuz from Pixabay

교통안전국(NHTSA)은 매년 45만 대 이상의 차량이 허위 주행거리 기록을 가진 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런 조작 차량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 입는 피해도 적지 않다.

카팩스는 “소비자들은 주행거리 조작 차량을 모르고 구매할 경우 평균 3,300달러의 가치를 잃게 되며, 여기에는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는 차량 할부금이나 보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팩스는 또 “주행거리 조작 사기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들며,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주행거리의 정확성에 의문이 있을 경우, carfax.com/odometer를 방문해 차량 식별번호(VIN)나 번호판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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