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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담근 액체가 음료?”… 산호세 ‘발 주스’ 판매 논란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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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새너제이시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 ‘패니메콘’의 비공식 야외 모임 ‘파크콘’에서 일부 코스플레이어가 아이스박스 속 액체에 맨발을 담근 뒤 발 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사진=X 캡처)

한 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코스플레이어들이 ‘발 주스’를 판매해 논란이 됐다.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산호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 ‘패니메콘’의 비공식 야외 모임 ‘파크콘’에서 일부 코스플레이어가 아이스박스 속 액체에 맨발을 담근 뒤 발 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패니메콘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행사로 알려졌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나면 행사 참가자 및 코스플레이어들이 도심에 모여서 파크콘이라는 비공식 모임을 진행하는데, 해당 모임에서 코스플레이어들이 맨발을 담근 액체를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한 코스플레이어는 발 주스를 한 모금에 5달러(약 7500원)로 판매했다. 한 영상에서는 코스플레이어의 발에서 떨어지는 액체를 마시는 사람도 포착됐다. 발 주스 중에는 보드카 등 술을 사용한 음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 주스 판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혐오감을 드러내거나 해당 상황을 ‘뒤틀린 장사 수완’이라고 평가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발 주스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식품 위생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새너제이시는 “야외 음식 판매는 시 정부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환경보건국의 규제를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음식이 제공되는 공공 행사 주최 측은 임시 식품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유효한 허가 없이 음식이나 음료를 판매할 경우 영업 중단, 벌금 부과 또는 경범죄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건 당국이 발 주스 판매 사실을 인지했는지와 단속 조치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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