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가 새로운 놀이기구를 들이는 등 확장 공사를 하는 것이 애너하임에 연 2억 5천 달러의 경제적 수입을 가져다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디즈니랜드 그랜드 캘리포니안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및 사회 리더 대회에서 디즈니랜드의 켄 팟락 회장은 칼스테이트 풀러튼의 경제 리포트를 토대로 디즈니랜드의 확장 공사 계획이 애너하임 시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다면 애너하임 시에 연 2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창출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상세 내역으로는 4년간의 공사 기간 동안 4,500개의 일자리와 1,100만 달러의 세입, 10억 달러의 추가 수입 등이 있다.
공사가 끝난 이후에는 2,200개의 영구 일자리 창출과 연 2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디즈니 확장공사의 주요 걸림돌로는 현행 개발 제한 법규가 있다.
지난 90년대에 개정된 현재 적용되고 있는 “리조트 특별 기획안“은 구역 별로 개발할 수 있는 분야가 리테일, 호텔, 놀이기구 등 별로 상세히 제한되어 있다.
디즈니는 지난 수개월 동안 구역별 개발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주민들을 상대로 청문회 등에 참석해줄 것도 호소해왔다.
환경적 영향에 관한 연구가 올 여름에 끝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애너하임 개발 계획 위원회는 2024년 초에 리조트 개발 제한 완화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즈니랜드는 애너하임의 연 세입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주요 수입 창출원이다.
애너하임의 애쉴리 에이켄 시장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역시 디즈니 확장 공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