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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라진 알래스카, 여름보다 따뜻” 기온 섭씨19도에 폭우까지

12월 전 최고기온 기록보다 10도 이상 높아 기온 상승 영향, 비 내려…겨울비 전례 없어

2021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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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obias Tullius on Unsplash

12월 알래스카 기온이 19.4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과 다르게 겨울비가 내리는 등 역사상 최악의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알래스카주 코디액 지역 기온이 19.4도를 기록,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따뜻한 12월로 기록됐다. 이는 이전 기록인 1984년 12월 26일 7.2도를 10도 이상 웃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알래스카 지역 온난화는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2014년 이후에 최고 기온을 경신한 횟수가 최저 기온보다 5~30배는 더 잦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기온 상승 영향으로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 지역에는 1937년 이래 가장 심한 폭우가 내렸다. 이에 존 월시 알래스카 대학 대기과학과 교수는 “알래스카에서 12월에 비가 내리는 것은 거의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릭 토먼 알래스카 기후 평가 및 정책 센터(ACCAP) 과학자도 지난 20년 동안 알래스카 한겨울 날씨가 전보다 따뜻하고 습해졌으며, 이에 따라 강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여름 아침 온도보다도 높았다”며 “터무니없는 온도”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시베리아 상공에서 기록된 영상 38도의 온도를 북극권 사상 최고 기록 치로 공식 인정했다.

WMO는 “지중해 부근 아테네, 그리스의 6월 평균 기온이 38도”라고 지적하며 “지난해 여름 북극 시베리아 전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아 화재가 발생하고 해빙이 대량으로 손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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