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일하이츠 지역의 위생 불량 문제로 리니지 로지스틱스에 대한 벌금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들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교실로 다시 보내는 것에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LA 통합교육구(LAUSD)는 29일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화재 현장 인근 학교들이 8월 12일 새 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설명했다.
리니지가 시설 내부에 쌓인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썩은 식품을 모두 제거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회사 측은 지난주 기준으로 식품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인 약 4,000만 파운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보일하이츠 주민들은 한 달 넘게 견디기 힘든 악취에 시달려 왔다. 또한 심각한 질병을 퍼뜨릴 수 있는 초파리, 특히 녹색병파리의 대량 발생 위험이 경고되기도 했다.
해충 관리 부족과 비위생적인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29일 리니지에 하루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하루 500달러에서 인상된 금액이다. 보건국은 7월 23일 이후 리니지에 총 6건의 위반 통지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리니지가 시가 정한 마감일인 8월 13일까지 쓰레기 제거를 완료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창고 사고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일하이츠 지역 유아교육 교사인 아멜리아 발레호는 “현재 우리의 걱정은 부모들이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이해한다. 왜냐하면 냄새가 정말 강하기 때문”이라며 “학교가 시작되기 전에 이 모든 문제가 정리돼야 한다. 빨리 처리해야 한다. 45일이라는 이야기는 잊어야 한다.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리니지가 창고 재건축 신청을 한 이후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교사노조(UTLA)에 따르면 창고에서 1마일 이내에는 5개의 학교가 있으며, 2마일 이내에는 26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보일하이츠에 거주하는 교사 라파엘 로드리게스는 지역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우리는 여름 내내 집 안에 머물러야 했던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 시기는 학생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집에 갇혀 지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LA 통합교육구는 보일하이츠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 대기질 관리국은 이 지역 두 곳의 학교에 고정형 측정 장비를 설치했으며, 이 장비를 통해 미세먼지, 황화수소, 메탄 수치를 매시간 점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