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또다시 뛰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자신의 러닝메이트가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미국 언론과 정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그가 고령인 점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시됐다.
아울러 이런 전망을 둘러싸고 백악관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 측과 해리스 부통령 측 간 불화설도 끊이지 않았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과정에서 백인 남성인 바이든 대통령의 다양성 확장 카드로 평가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나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또 “나는 그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