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협상에서 도출된 합의의 첫 시험대로 레바논 상황을 지목하며, 이행 여부가 핵심 검증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석유 제재 유예와 동결 자산 일부 해제 등 경제적 성과도 언급했다.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라그치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상이 레바논 전쟁 종식과 미·이란 간 양해각서 이행 측면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스위스에서 약 18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 이후 형성된 합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는 “첫 번째 실질적 시험은 레바논 분쟁해결 메커니즘”이라며, 레바논 내 군사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가 합의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한이 해제되고, 봉쇄가 풀리고, 동결된 자산 일부가 해제되었으며, 이란을 위한 대규모 재건 및 개발 계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로 도출됐으며, 양측은 60일 이내 최종 합의 도달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