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당들이 한꺼번에 털리는 식당 연쇄 절도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 LA 지역에서 식당 5곳이 한꺼번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은 지난 28일 새벽 웨스트 LA 지역 웨스트우드 블러바드에 있는 식당들이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스매시 앤드 그랩(smash-and-grab)’ 절도범들로 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꺼번에 절도 피해를 당한 식당은 최소 5곳이다.
피해 식당들 중 매시티 말론스 아이스크림, 라지즈 그릴, 더룸스시바는 대형 유리창이 깨졌다.
라지즈 그릴의 감시 비디오에는 한 용의자가 도구를 사용하여 유리문을 부수고 내부로 들어가 현금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업주들은 이번 절도 피해가 처음이 아니며 이전에도 동일한 피해를 수차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일범으로 보이는 절도범들 세풀베다 불러바드 인근에 있는 다른 2개의 식당도 털어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최소 2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식당들은 이들이 침입하는 과정에서 대형 유리창을 파손하거나 출입문을 부숴 재산 피해가 났고, 상당 액수의 현금 피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과 관련한 체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에는 글레데일 상가 지역에서 하룻밤에 10곳의 식당이 역시 같은 방식으로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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