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겨울 폭풍 시즌이 끝난 듯 했던 LA 지역에 이번 주부터 다시 많은 비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국립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늦은 폭풍이 1일 남가주 지역으로 밀려 들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또 이번 주 내내 LA 지역은 기온이 60도대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밤부터 1일까지 벤츄라와 LA 카운티에 이슬비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돌풍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요일 저녁부터 밤새 앤텔로프 밸리 산기슭과 산타바바라 카운티 남서부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1일 오후부터 이 지역에 다시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저녁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강우량은 2일부터 4일까지 해안과 계곡 지역에서 1/3-2/3인치, 산기슭과 산에서 약 1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비와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할 가능성이 10-20%라고 전망했다.
이 기간 4,500~5,500피트 산간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보이며 테헌 패스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50%로 예상됐다.
5,500피트 이상에서는 고지대에는 약 4-8인치의 눈이 예상된다.
운전자는 경미한 도로 침수 및 미끄러운 도로로 인한 위험한 상황에 주의해야 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