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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인근 ‘무인풍선’ 추적 중…”당장 격추 안 해”

2023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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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공개한 중국의 스파이 풍선.[사진제공 미 공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하와이 해안에서 무인풍선을 발견해 배경 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장 격추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CBS와 폴리티코, 더힐 등에 따르면 미국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하와이 해안 인근 약 3만6000ft(10.9㎞) 상공에서 해당 풍선을 발견했다. 풍선은 핵심 방위 인프라 등 구역을 침범하지는 않았다.

미국군 당국과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해당 풍선이 군사적 또는 물리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풍선 소유주 등도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당국은 외국이나 적대행위자가 해당 풍선을 보냈다는 정황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풍선이 민간 항공 영역에도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미국 국방부와 FAA는 해당 풍선을 격추하는 대신 계속 주시할 예정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장관은 풍선과 관련해 어떤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는 지휘관들의 권고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정찰풍선 문제는 이미 올해 초 한차례 미국과 중국 간 관계를 긴장시킨 바 있다. 지난 1월 말 중국 정찰 풍선이 알래스카 영공에 진입, 캐나다를 거쳐 미국 본토로 들어오자 당국이 전투기로 격추한 것이다.

이후 중국은 미국의 격추가 과잉 대응이었다고 반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정찰풍선 문제가 부상하며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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