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이 LA교육구와 공동으로 관할지역 2개 학교의 낡은 외벽에 한인 작가의 벽화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벽화가 설치되는 학교는 한인타운 호바트 초등학교(Hobart Boulevard Elementary School)와 마리포사 나비 초등학교(Mariposa Nabi Primary Center) 등 2곳이다.
이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는 벽화 아티스트 제이슨 정 작가로 LA교육구
(Koreatown/Mid-City 학군)는 관할 교육계 인사들 및 학부모들과 함께 신중한 검토·심의를 거쳐 벽화 아티스트 Jason Chung를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이슨 정 작가는 universal language를 창조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호, 모양과 심볼 등을 추상화하고 단순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인 2세 벽화 아티스트로 벽화 디자인은 “Reach for the Stars” 제목의 한인타운의 역사과 희망 그리고 다양성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영사관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벽화 프로젝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의 저명한 캘리그래피 아티스트인 강병인 작가의 작품( “그대는 봄이오 꽃이라”)이 학교 벽화로 선보이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캘리그래피 작품이 현지에 널리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사관측은 작품 내용을 영문과 스페인어로도 병기되어 LA 주민들이 작품에 담겨진 아름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금번 벽화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한인단체와 함께 학교, 빌딩 등 주요 건물의 낡은 벽면을 개선하는 한인타운 정비사업 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