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용마고 장현석이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장현석의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는 8일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나를 선택해준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힌 장현석은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빅리그에 도전하기로 했다. 다저스와 손을 잡으면서 메이저리그라는 꿈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다저스는 국내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구단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한편, 장현석은 오는 14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