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전세기를 타고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새벽 시간임에도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대했다.
이후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했다.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는 15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6일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여한다.
선수단은 클리닉이 끝나면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서울 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훈련을 진행한다. 기자회견에서는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잰더 보가츠가 소감과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17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20~21일에는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에 임한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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