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국립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긴 직선로를 자랑하는 Blue Ridge Parkway였다.
15일 트래블앤레저닷컴은 최근 국립공원국 NPS가 발표한 통계에서 전국 400여개의 공원 중 Blue Ridge Parkway가 1,400만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며 가장 인기있었던 공원으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전반적인 국립공원 관광객 숫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28% 감소했다.
전국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숫자는 2억 3,700만명을 기록했다.
Blue Ridge Parkway는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의 29개 카운티를 가로지르는 공원으로 Shenandoah 국립공원과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을 잇는 469마일 가량의 전국에서 가장 긴 직선로가 위치해있는 공원이다.
Shenandoah 국립공원과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 역시 지난 몇년간 인기 순위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하던 유명한 국립공원들이다.
대부분의 공원 방문객 숫자는 감소했지만 15곳의 국립공원에는 방문자가 오히려 더 증가했고, 이중 5곳은 2019년에 세운 최다 관광객 기록을 경신했다.
NPS의 션 벤지 부국장은 국립공원이 팬데믹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Blue Ridge Parkway에 이어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가 1,240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Great Smoky Mountains 국립공원이 1,210만명으로 3위에 올랐다.
상위 10위권 내 공원 목록은 다음과 같다.
Blue Ridge Parkway(14 million)
Golden Gate National Recreation Area(12.4 million)
Great Smoky Mountains(12.1 million)
Gateway National Recreation Area (8.4 million),
Lake Mead National Recreation Area (8 million),
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way (6.2 million),
Natchez Trace Parkway (6.1 million),
Chesapeake and Ohio Canal National Historical Park (4.9 million),
Cape Cod National Seashore (4.1 million),
Delaware Water Gap National Recreation Area (4.1 million)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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