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산을 쓰고 걷던 남성 2명이 벼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14일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저녁 북동부 랴오닝성 진저우(錦州)의 북역 기차역 광장에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쓴 남성 2명이 걸어가던 중 강한 빛이 번쩍이더니 벼락이 우산에 떨어지면서 불꽃이 튀었다.
남성들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다른 영상엔 안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성을 달려온 역무원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남성들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상을 입긴 했지만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당시 현지 기상 당국은 해당 지역에 강풍·천둥·번개에 대한 경보를 내리고, 낙뢰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우산을 쓰고 걷던 남성 2명이 벼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출처 : @tuoitre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차역 피뢰침은 효과가 없었나?” 등 의문을 표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