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에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려 다양한 캐릭터 대형 풍선들의 행진이 펼쳐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스파이더맨과 미니 마우스, 스누피, 미니언즈, 원피스 루피 등 초대형 캐릭터 풍선들이 거리에 등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든 채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주최 측은 초대형 캐릭터 풍선 17개, 장식 차량 22개, 신규·전통 대형풍선 15개, 마칭밴드 11팀, 광대 700명 등이 참여했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메이시스 백화점이 후원하는 것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기간에 열린다. 올해로 98회째를 맞았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 도중 가자지구 전쟁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기습 시위를 벌여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퍼레이드 진행이 약 5분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