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하이커 그라운드'(하이커) 3층에서 한국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실감형 상설 전시 ‘하이커 스트리트’를 시작한다.
하이커는 글로벌 MZ 세대가 ‘K-컬처’와 ‘한류 콘텐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관광 홍보관’이다. 2022년 7월 개관 이후 185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새로운 국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데일리케이션’을 주제로 한다. 환상적인 실감형 체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철 입구에서 이어지는 한국 거리 ‘인트로’ ▲한국 뷰티 트렌드를 담은 ‘비하인더씬’ ▲주요 관광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디제이스테이션’ ▲한국 길거리를 그래피티로 표현한 ‘아트 스트리트’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메뉴를 완성할 수 있는 ‘하이커 익스프레스’ ▲K-팝을 체험할 수 있는 ‘하이커 노래 연습장’ ▲’먹방 라이브 스트리머’가 돼 보는 ‘스트리밍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한다. 익숙한 일상 속 한 장면을 여행의 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하이커 스트리트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없다.
관광공사 권종술 기업지원실장은 “하이커 스트리트는 수동적인 일회성 체험 공간이 아니라 방문객 개개인이 미디어가 돼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확산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형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한국여행 콘텐츠를 트렌디하게 담아 하이커가 한국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