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대표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Hwarang Youth Foundation)이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는 ‘한국 발전의 비결(Spreading South Korea’s Development)’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교사, 커뮤니티 리더,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으로 변모한 한국의 놀라운 발전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발제자들은 한국이 어떻게 회복력, 혁신, 집단적 노력을 통해 현재의 글로벌 입지를 구축했는 지에 대해 설명하며, 전통, 언어, 가치 보전이 한국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였음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이어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히트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주목 받은 놀이들 중 하나인 ‘둥글게 둥글게'(Mingle)’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사회자가 부른 숫자에 따라 그룹을 형성하며 놀이에 참여했으며, 이 활동은 재미와 함께 한국 전통 놀이의 의미와 그 진화 과정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화랑청소년재단 회원들이 제작한 신간 도서의 공개였다.
책들은 화랑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현대적 관점을 결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 발표자들은 책에서 다룬 주요 주제들을 공유하며, 한국의 독특한 전통, 역사적 전환점, 그리고 지난 몇 십 년간의 경제적 도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세계와 한국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세미나는 문화적 지식이 미래의 리더를 형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했다. K-팝과 한국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와 같은 사례를 통해 한국 문화가 어떻게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제시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는지 조명했다.
<엘라 김 학생기자>
Ellah Kim, Summit Secretary of OC District 11th Grade Sunny Hills High School
** 이 기사는 엘라 김 학생기자의 영문 기사를 한글로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