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도 “협상 강요받는 일 없을 것”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의지를 밝힌 지 며칠 만에 미국과의 핵협상을 거부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2일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어떤 지옥을 원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미국)이 명령을 내리고 협박하는 것을 이란은 용납할 수 없다. 나는 당신(트럼프)과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은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앞서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도 협상을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