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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 했다”…승객 200명 탄 기체 구멍 ‘아찔’ (영상)

202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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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난기류 등으로 인해 기체에 구멍이 난 모습.(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인도 델리를 떠난 여객기가 비행 중 갑작기 난기류를 만나 기체에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각)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인도 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을 출발해 스리나가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인디고항공 국내선 6E-2142편은 이륙 45분 만에 난기류를 만났다.

당시 여객기는 우박과 뇌우를 만나 기체가 심하게 요동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객기에는 총 227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당시 여객기 내부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유됐다.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여객기가 심하게 흔들렸다. 기내는 승객들이 울부짖는 소리와 기도문을 외우는 소리로 가득했다.

조종사는 스리나가르 항공교통관제센터(ASC)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오후 6시46분께 원래 목적지인 스리나가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난기류를 만났을 당시 여객기 안에서 촬영한 영상.(영상=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이후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델리에서 스리나가르로 운항 중이던 인디고 6E-2142편이 갑작스럽게 우박을 맞았다. 조종사를 비롯한 승무원은 정해진 절차를 준수했고, 결국 해당 여객기는 본 목적지였던 스리나가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라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인도 중도 좌파 정당인 전인도트리나물회의(AITC) 대표단 5명도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명인 사가리카 고세는 NDTV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죽음 직전의 경험이었다. 겨우 살아 돌아왔다”라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기도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준 조종사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난기류, 우박 등으로 인해 기체 앞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나는 등 여객기 동체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 측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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