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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모유 수유했다 쫒겨난 미 여성 식당 영상 논란

2025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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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코피엑은 조지아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모유 수유를 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쫓겨났다며, 해당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조지아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모유 수유를 하던 여성이 업주로부터 퇴장을 요구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여성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행위였음에도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아리스 코피액은 최근 조지아주 블루리지에 위치한 토코아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남편과 세 자녀, 지인들과 식사하던 중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울자 모유 수유를 했다.

그는 “즉시 가림막으로 몸을 가렸고,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외에는 아무도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피액에 따르면 이후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던 과정에서 식당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과 마주쳤고, 이 남성은 “여기서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며 자리를 옮기라고 요구했다. 코피액은 “이미 수유를 마친 상태였고, 아이들을 챙기고 있었지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상황은 더욱 격해졌다. 코피액이 조지아주 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가 명확히 보호된다는 점을 언급하자, 해당 남성은 언성을 높이며 “여기서 나가라”고 외쳤다. 이 장면은 휴대전화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조지아주 법은 어머니가 합법적으로 출입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이나 상점이 이를 이유로 퇴장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

현지 기록에 따르면 해당 식당의 소유주는 67세의 팀 리히터로 확인된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의 통화에서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33년간 식당을 운영해 왔고 그동안 모유 수유 문제는 없었다”며 “해당 사건은 조회 수를 노린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식당 측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해당 식당은 앞서 2023년에도 ‘아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부모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는 이른바 ‘성인 추가요금’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에도 일부 부모들이 업주로부터 공개적으로 아이 행동을 지적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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