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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동료들 감동한 오타니 태도 “실수 지적에도 겸허”

2025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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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가 1회 시즌 11호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홈으로 들어와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에게 축하받고 있다. 다저스 X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기쁨을 누렸다.

오타니가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다저스에 빠르게 녹아든 것이 팀에 시너지 효과를 안겨줬다.

다저블루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 주전 내야수 맥스 먼시는 야구 팟캐스트에 출연해 오타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먼시는 “오타니가 우리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안 됐을 때의 일을 기억한다. 오타니가 주루 도중 실수를 저질렀고, 득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를 마친 뒤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 클레이튼 매컬러 1루 코치 등 여러 명이 오타니를 붙잡고 ‘우리가 보여줄 것이 있다. 이것이 아까 네가 2루에서 한 일이다. 네가 조금 더 잘한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먼시는 “실수를 지적받은 오타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기를 원하는 것이 무척 좋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먼시는 “우리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런 방식으로 대처했다. 이것은 다저스의 일원들이 만들어온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 입단식을 갖고 구단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저스X

다저블루는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을 당시 이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 번이나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존에 팀에 있던 선수들이 오타니에게 조언하거나 실수를 지적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고 했다.

매체는 “하지만 오타니는 팀에서 건네는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클럽하우스 문화에도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인기있고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라는 점 때문에 특권을 갖고 싶어하지 않았다. 단지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왔다”며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저스 문화에 무난히 적응한 그의 태도는 이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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