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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암 37.8%는 예방 가능…최대 원인은 ‘담배'”

2026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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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 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를 국내로 밀수입한 담배 175만여갑을 정리하고 있다.

전 세계 암 발병 사례 가운데 약 40%는 흡연이나 음주 같은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세계보건기구(WHO) 공동 연구팀은 지난 3일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2022년 전 세계 185개국 성인이 진단받은 1870만 건의 암 사례 중 710만 건(37.8%)이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 가능한 요인에는 담배, 알코올, 체질량지수, 자외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담배는 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는 330만 건의 암 사례를 유발했으며, 이는 전체의 15.1%에 해당한다.

그 다음 요인은 감염으로 10.2%(220만 건)를 차지했고, 알코올 섭취는 3.2%(70만 건)에 해당했다.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위암·자궁경부암이 예방 가능한 암 사례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각각 180만 건, 78만4073건, 66만2044건의 진단이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예방 가능한 암 사례 수가 더 많았으며, 전체 암 발생 사례 중 45.4%에 해당하는 총 270만 건이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암 진단 사례 중 29.7%에 해당하는 약 270만 건이 예방 가능한 요인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흡연이 신규 암 사례의 약 23%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감염(9%)과 알코올(4%)이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VPH)를 포함한 감염이 암 사례의 11%를 차지했고, 이어 흡연(6%)과 높은 체질량지수(3%)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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