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요식업계가 이번 주 거목을 잃었다.
라구나비치의 대표 식당 더 덱과 드리프트우드 키친의 비전 있는 총괄 셰프이자 공동 운영자인 레이너 슈바르츠가 다나포인트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6일 오후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향년 59세였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슈바르츠가 오후 5시 직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인근 크라운 밸리 파크웨이에서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벗어나 조경 구역을 가로지른 뒤 인근 주차장에서 멈췄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밝혔다.
당국은 슈바르츠가 이날 업무를 마치고 식당을 떠난 직후 발생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여전히 조사 중이다.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난 슈바르츠는 15세에 정식 요리 수련을 시작했다. 그의 여정은 스위스 루체른의 그랜드 내셔널 호텔로 이어졌고, 그곳에서 요아힘 슈플리할 셰프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결국 LA로 향하게 됐다고 레지스터는 전했다.
슈바르츠는 남가주 해안에 확고한 발자취를 남기기 전 콜로라도에서 수년간 덴버 지역에 비스트로와 펍을 열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헐리우드의 상징적인 루스벨트 호텔에서 총괄 셰프로 일했다.
사업 파트너 존 나이와 함께 슈바르츠는 음식뿐 아니라 문화로도 정의되는 레스토랑 콘셉트를 구축했다.
나이는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즈니의 몬다비 프로젝트와 헐리우드 루스벨트 호텔에서 10년 넘게 세 차례 함께 일했지만, 더 덱과 드리프트우드 키친은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반영해 만든 공간”이라며 “항상 사람, 음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소 순으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