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부와 LA 카운티 전역의 해변 이용객들은 물속과 해안가에서 쏘는 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현지 당국이 경고했다.
말리부 시는 최근 말리부 서프라이더 비치 인근에서 여러 서퍼들이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영이나 서핑, 해변 산책 중 방문객들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해파리가 계절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자연 현상이며 대체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해안으로 떠밀려 온 뒤에도 촉수에 의해 고통스러운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A 카운티 인명구조대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발견되는 해파리는 보통 피부 자극, 발진, 근육 경련, 화끈거림 등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반응을 일으키며,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인명구조대는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해당 부위를 민물로 씻지 말고 바닷물로 헹군 뒤, 피부를 문지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남아 있는 촉수를 제거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현장에 있는 인명구조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좋으며, 이들은 식염수나 식초 용액을 사용해 독성 세포를 중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흡 곤란, 두드러기, 쌕쌕거림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 치료를 받거나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해변 방문객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 인명구조대원에게 해양 상태와 잠재적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