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를 대표하는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 킹 타코(King Taco)가 도시 역사 속 상징적 장소로 공식 지정되는 절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산하 기획·토지이용관리위원회(PLUM 위원회)는 최근 사이프러스 파크에 위치한 킹 타코 원조 매장을 역사적 랜드마크로 지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이제 최종 승인을 위해 LA 시의회 본회의로 넘어간 상태다.
1974년 첫 매장을 연 킹 타코는 현재 남가주 전역에 1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이프러스 파크의 원조 매장은 수십 년간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한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정이 오히려 늦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14일 원조 매장에서 식사 중이던 한 주민은 “이곳은 정말 오랜 역사를 가진 장소이기 때문에 충분히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이 최종 확정될 경우, 킹 타코 원조 매장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LA 지역 문화와 이민자 음식 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공식 유산으로 기록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