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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마침내 열렸다 … 호르무즈 봉쇄 종료 선언

이란 해로무즈 해협 지정 항로 완전 개방 발표 .. 트럼프"이란, 美지원받아 호르무즈 기뢰 제거…전세계에 기쁜날"

2026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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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란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금전 지급 없이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연이어 올린 글에서 “이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종료됐다”고 적었다.

앞서 이란 정부가 “레바논 휴전에 따라, 이란 항만해사기구(PMO)가 이미 발표한 협조된 항로를 통한 상업용 선박 운항이 남은 휴전 기간 동안 완전히 개방된다”고 발표하자 격한 반응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이란이 그들의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완전히 통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발표했다. 고맙다”고 반색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됐고 모든 사업과 완전한 통행이 이뤄질 준비가 됐다”며 “이란과 거래가 100% 완료될 때까지 미 해군의 봉쇄작전은 완전히 유지될 것이다. 대부분 사안은 이미 협상됐기에 이러한 과정은 매우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란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모든 어뢰들을 제거했거나 제거할 예정이다”고도 적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이란이 이제 다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않는데 동의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이제 더이상은 전세계를 상대로한 무기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에 위대하고 기쁜날”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향해서는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위대한 B-2 폭격기들이 만들어낸 ‘모든 핵 잔해(all Nuclear Dust)’를 확보하게 될 것이며, 어떤 형태로도 금전은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 잔해란 트럼프 대통령이 약 440㎏로 알려진 60% 수준의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을 가리키는 용어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이스파한·나탄즈 등 주요 핵 시설 폭격 후 지하에 그대로 매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액시오스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일부 반출에 동의하고 미국은 200억 달러(약 29조2000억원) 상당의 이란 해외 동결 자산을 해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이를 반박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은 더 이상 레바논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미국에 의해 금지됐다”며 열흘간 휴전이 더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전 체제에 참여하지 않은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공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는 “미국은 별도로 레바논과 협력해 헤즈볼라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다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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