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두 차례 주말 행사 기간 동안 인디오 경찰이 총 203명을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치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불법 약물과 음주 관련 위반은 여전히 반복됐다.
인디오 경찰에 따르면 공공장소 음주, 불법 약물 소지, 위조 신분증 사용이 주요 체포 사유로 나타났다.
특히 마지막 주말에만 106명이 체포됐다. 이 가운데 52명은 불법 약물 소지, 8명은 공공장소 음주, 13명은 위조 신분증 사용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음주운전(DUI), 가정폭력, 무단침입, 폭행 등 기타 범죄로 33명이 추가 체포됐다.
같은 기간 장애인 주차 허가증을 불법으로 사용한 85명에게는 별도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인디오 경찰서 에이브 플라타 경사는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인파를 고려하면 대부분의 관람객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장소에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지만 상당수 관람객이 질서를 지켰다”며 “전체 규모를 감안하면 범죄 발생은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하루 최대 약 12만5천 명을 수용하는 대형 행사다. 체포 건수는 2024년 193건보다 늘었지만, 2025년 223건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한편,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Stagecoach Festival에서는 지난해 151명이 체포돼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둘러싼 치안 관리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