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표 편의점 체인 7-Eleven이 단순 간편식 판매를 넘어 케이터링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3일 USA 투데이는 7-Eleven이 온라인 케이터링 플랫폼 EZ Cater와 협력해 단체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7-Eleven측은 “일상의 편의성을 단체 식사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라며 회의, 사무실 점심, 각종 이벤트 수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7-Eleven이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스피티 카페에서는 샐러드, 아침 샌드위치, 피자, 도시락 세트 등이 제공되며, 라레도 타코 컴퍼니는 아침 타코, 나초, 케소, 타코 바 등 텍스멕스 메뉴를 내세웠다.
특히 아침 타코 박스와 14인치 대형 피자 등 단체 주문에 최적화된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모든 음식은 매장 내 주방에서 매일 직접 조리되는 ‘메이드 투 오더’ 방식으로 제공된다.
7-Eleven은 이번 케이터링 도입이 기존 즉시 배송 서비스인 7NOW를 보완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케이터링은 대규모 주문과 새로운 소비 상황을 창출하며, 고객이 일상뿐 아니라 단체 모임에서도 7-Eleven을 선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편의점의 사업 영역이 ‘즉석 소비’에서 ‘계획형 소비’까지 확장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한편 7-Eleven은 최근 미국 내 645개 매장 폐쇄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