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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손가락만 톡톡”…SNS 달군 ’10초 뇌건강 운동'(영상)

2026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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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이른바 ‘핑키 타임(Pinky time)’이라 불리는 손가락 운동이 뇌 건강을 지키는 비결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dpaezpumar 틱톡 갈무리)

최근 미국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이른바 ‘핑키 타임(Pinky time)’이라 불리는 손가락 운동이 뇌 건강을 지키는 비결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핑키 타임은 검지와 중지를 꼬아 붙이고 약지와 엄지를 맞댄 상태에서 새끼손가락만 위아래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동작을 말한다. 현지 SNS에서는 이 간단한 동작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확산하며 관련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손가락 운동이 뇌 자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임상 심리학자인 켈리 곤더먼 박사는 “평소 쓰지 않던 새로운 동작에 집중하면 뇌의 운동 피질과 소뇌 등 다양한 영역이 활성화된다”며 “근육과 관절의 협응이 필요한 이 동작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손가락 운동의 효과를 맹신하거나 이를 인지 능력의 척도로 삼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동작을 수행하지 못하면 뇌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곤더먼 박사는 “특정 동작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주로 사용하는 손이나 관절염 여부, 주의력 차이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며 “핑키 타임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를 뇌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10초의 손가락 운동만으로 알츠하이머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신체 기술을 익히고 손과 뇌의 협응력을 높이는 활동이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연구로 뒷받침되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뇌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핑키 타임 외에도 저글링과 새로운 언어 학습, 악기 연주 등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활동이 권장된다. 2024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저글링은 노년층의 인지 능력과 신체 균형 감각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자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뇌의 신경이 촉진돼 두뇌 나이를 젊게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어떤 활동이든 약간의 노력이 들어갈 만큼 복잡하면서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활동이 가장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55세 이상 미국인의 약 42%가 향후 치매를 겪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60년에는 치매 환자가 현재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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