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아시안 음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칠반(CHILBAN)’이 주목받고 있다.
칠반은 ‘칠첩반상’의 줄임말이다. 칠첩반상은 밥과 국, 김치, 찌개, 장을 제외한 일곱 가지 반찬이 함께 차려지는 전통 한식 상차림으로, 과거 양반들이 즐기던 고급 식문화였다. 서민들에게는 혼례 같은 특별한 날에나 맛볼 수 있었던 풍성한 밥상을 의미한다.
칠반은 이 같은 전통 한식의 가치와 정성을 현대적인 패스트푸드 시스템에 담아내겠다는 의미를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
브랜드를 준비한 오너는 미국에서 중국 음식은 Panda Express, 멕시코 음식은 Chipotle Mexican Grill, 지중해 음식은 CAVA 같은 대표 브랜드를 통해 대중화됐지만, 한식을 대표할 만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아직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칠반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빠르게 즐길 수 있지만, 한식 특유의 정성과 깊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식 패스트푸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칠반이 내세우는 핵심 철학은 “FAST FOOD REAL FOOD”다. 빠르고 편리한 음식이지만, 모든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과 가치를 담아낸다는 의미다.
또 다른 슬로건인 “SHARE THE TABLE SHARE THE LOVE”에는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 사랑과 온기를 나누고 싶다는 오너의 철학도 담겨 있다.
칠반 측은 좋은 품질의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 넉넉한 양을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식의 세계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칠반이 ‘한국형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