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케이드 체인 데이브 앤 버스터스(Dave & Buster’s)가 남가주 공연 기획사 브라우니스 앤 레모네이드와 손잡고 전국 규모의 레이브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당 체인이 나이트라이프 이벤트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레이브 & 버스터스 USA 투어(Rave & Buster’s USA Tour)’는 오는 7월 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시작된다. 이후 8월에는 덴버와 댈러스를 방문하며, 9월 공연은 브루클린에서 한 차례 열린다. 10월에는 올랜도와 어바인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어바인 공연은 핼러윈 당일 열릴 예정이다.
투어는 오는 12월 30일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서 막을 내린다.
브라우니스 앤 레모네이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이번 투어가 “깜짝 게스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베이스, 하우스, 트랩, 덥스텝, UKG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멀티 장르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케이드 게임과 스포츠 관람 장소로 가족 친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데이브 앤 버스터스는 2023년 일부 매장에서 레이브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당시 헐리우드 앤 하이랜드 지점에서 열린 행사가 매진을 기록하면서, 회사는 이후 워싱턴주 오번, 텍사스주 유리스, 애리조나주 템피, 브루클린, 마이애미 등으로 이벤트를 확대했다고 슬레이트 매거진은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생일 파티, 가족 나들이 등 미리 계획된 방문에 주로 의존해 온 회사의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데이브 앤 버스터스의 로버트 젠킨스 영업 및 지역 전략 담당 부사장은 슬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획된 목적 방문에 의존하는 사업”이라며 “누군가 데이브 앤 버스터스 앞을 지나가다가 ‘아, 그냥 들어가야겠다’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외식·숙박 업계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런 계획된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는 최근 ‘D&B 언락드(D&B Unlocked)’라는 유료 이벤트 검색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노래방 이벤트, 테마 빙고 해피아워, 레이브 등 앞으로 진행될 나이트라이프 행사를 소개한다.
젠킨스 부사장은 이 계획이 방문객이 적은 날의 매장 이용률을 높이고, 최신 문화 흐름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레이트는 데이브 앤 버스터스의 최근 변화가 회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꾸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브 & 버스터스 USA 투어’에 참가하려는 고객은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일반 판매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