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토랜스에서 열린 수영장 파티 도중 17세 소년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 검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2025년 6월 18일 오후 9시 직전, 토랜스 경찰은 23000 휴버 애비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17세였던 차일러 패튼은 학년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수영장 파티에 참석한 약 200명의 손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그날 밤 집을 나서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패튼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구조대가 응급 조치를 실시했지만, 그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를 발견했지만, 총격범은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수사 초기 토랜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체포로 이어질 수 있는 관심 인물을 확인했지만, 기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사건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인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8월에는 패튼 살해 용의자의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질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 달러의 현상금이 처음 발표됐다.
이후 1년여가 지난 21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현상금을 5만 달러로 인상했다.
패튼은 사망 당시 컬버시티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으며, 학교 미식축구팀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살해되기 전 캘스테이트 도밍게즈 힐스에 입학해 대학 신입생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가족들은 패튼을 사랑이 많은 아들, 형제, 친구, 동급생이자 팀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재니스 한은 “차일러는 앞으로 펼쳐질 인생 전체를 앞두고 있었고, 그 삶을 빼앗은 책임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의 가족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을 안고 살아왔다. 이 사건을 해결하고 가족에게 정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보: 310-618-5570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