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대형, 중소 기업형 반려동물용품외에도 캘리포니아 곳곳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펫샵이 다수 존재하며, 최근에는 이동식 펫케어 서비스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전국의 쇼핑센터와 스트립몰에서는 반려동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은 펫코와 펫스마트가 주도하고 있으며, 두 업체의 매장 수를 합치면 3,000개가 넘는다.
이들 외에도 펫 서플라이 플러스, 어스와이즈 펫 등 여러 중소 체인점들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비슷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사료와 장난감, 미용용품을 판매하고 일부 파충류, 설치류, 물고기 등을 취급한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 서비스와 미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업계 순위가 비교적 낮은 한 체인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수십 개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테네시주 브렌트우드에 본사를 둔 트랙터 서플라이가 소유한 펫센스는 6월 말 기준 미국 23개 주에서 20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리 로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가운데 약 75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턴 CEO는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조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며 더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가진 기회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폐점 대상 매장들이 “매장 자체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매출이 임대료, 인건비, 재고 비용 등 운영비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로턴은 “이들 매장을 폐쇄하면 발생하던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그 자금을 핵심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매장 폐점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용품 시장 자체는 여전히 건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대신 소비자들의 지출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턴은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은 여전히 반려동물과 가축, 농장 및 부동산 관리에 투자하고 있다”면서도 “쇼핑을 더욱 계획적으로 하고 있으며, 방문 횟수를 줄이고 필수 품목 구매를 우선시하는 한편 선택적 소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센스는 주로 농촌 지역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내 유일한 펫센스 매장은 툴레어에 위치해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