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동물원이 코비나 고등학교의 농업교육 프로그램(FFA)을 통해 보살핌을 받아온 보어 염소 새끼 4마리를 새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생후 6개월 된 암컷 염소 새끼 4마리는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이제 방문객들은 가까이에서 만나고 직접 쓰다듬을 수 있다. 이 염소들은 동물원으로 오기 전 FFA 학생들이 어미 염소를 돌보고 새끼들의 관리에도 참여했다.
코비나 고등학교 FFA 프로그램은 1948년에 시작됐으며, 샌가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FFA 지부다. 프로그램 지도자이자 코비나 고등학교 농업 과학 교사인 앤지 베이컨에 따르면 약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베이컨은 “코비나 고등학교 농장은 학생들이 대형 가축을 직접 다루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보어 염소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매우 운이 좋다”며 “이 경험은 학생들이 동물 건강 관리와 수의 분야 등 미래 진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보어 염소는 네덜란드어로 “농장”을 뜻하는 “boer”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품종이다. LA 동물원에 따르면 이 염소들은 1990년대 초 미국에 들어왔고, 이후 농업과 가축 전시 분야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방문객들은 목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위닉 패밀리 어린이 동물원에서 어린 보어 염소들을 만나고 직접 쓰다듬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