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하고 자신의 행정부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4일 LA를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모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의 올리비아 웨일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자신의 상식적인 정책 기조와 개빈 뉴섬 같은 민주당 정치인들의 급진적인 정책을 분명하게 대비시킬 것”이라며 “민주당은 세금을 계속 인상하고, 납세자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광범위한 부정 행위를 초래했으며, 불법 체류 신분의 마약상과 성폭행범, 살인범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LA국제공항(LAX)에 언제 도착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랜초 팔로스 버디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역 교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일정을 마친 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5일 레드록 카지노에서 미국 경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3일 오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계획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최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X 계정에 쌀과 밀, 치즈 등 미국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 내역을 올리며 “잘하고 있네요, @realDonaldTrump”라는 글을 남겨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연방재난관리청 지원을 제공하고, 잔해 제거와 복구 작업을 지원하도록 연방 기관들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직접 방문해 지역 정치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팰리세이즈와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의 재건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